제주도, 고유가 위기 관광업계 지원…항공 증편 노력

전지혜

| 2026-04-13 11:12:05

▲ 관광객 발길 이어지는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 고유가 위기 관광업계 지원…항공 증편 노력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고유가 여파와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하계 시즌 항공편 감편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관광업계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세버스 사업 운송조합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관광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제주 관광 산업의 항공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해 도와 관광협회가 즉시 국회를 찾아 현황을 전달하고 항공 증편 등을 요청하고, 특별기 증편과 대형기 운용 등 항공 좌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항공사와의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5월 성수기 항공료 인하도 유도한다.

아울러 관광업계에 대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앞서 도는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한 300억원 규모 특별융자를 시행했으며, 노후 전세버스 교체 융자 한도를 기존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2천만원 상향했다.

이와 함께 신용·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관광업체를 위한 대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용보증재단 보증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보증수수료를 1% 이내로 인하하는 한편 대출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단체여행 인센티브와 수학여행·여행업계 지원 사업에 전년을 웃도는 신청이 몰리며 예산 조기 소진이 임박해 관광진흥기금을 활용한 추가 예산 확보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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