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오늘부터 티빙서 서비스…"한국, 활기넘치는 시장"

'헤일로'·'앨로우 재킷'·'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등 공개
아시아 총괄대표 "CJ ENM과 공동제작·배포 등 전략적 협력"

강애란

| 2022-06-16 11:13:09

▲ 마크 스펙터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및 아시아 총괄대표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라마운트+ 오늘부터 티빙서 서비스…"한국, 활기넘치는 시장"

'헤일로'·'앨로우 재킷'·'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등 공개

아시아 총괄대표 "CJ ENM과 공동제작·배포 등 전략적 협력"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파라마운트+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라마운트+는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티빙과 미디어데이를 열어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리고 CJ ENM과 콘텐츠 제작·배급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마크 스펙터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및 아시아 총괄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헤일로'의 주연 하예린·공정환, 파라마운트+와 티빙의 공동투자작 '욘더'의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펙터 총괄대표는 "한국은 콘텐츠와 OTT 비즈니스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활기 넘치는 시장"이라며 "한국 진출은 파라마운트의 사업 방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고 한국 진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트리밍 시장의 미래에서 아시아는 미래를 주도할 가능성의 대륙"이라며 "아시아는 풍성한 역사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영감과 재미를 주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말까지 60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인도에 2023년 진출한다.

스펙터 총괄대표는 파라마운트+가 디즈니+나 애플TV처럼 독자 플랫폼을 선택하지 않고 티빙과 제휴한 이유에 대해 CJ ENM과 콘텐츠 제작·유통에 대한 파트너십을 가져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파라마운트+는 전략적으로 어느 국가에 언제 진출할지를 정하고, 시장별로 진출 방식을 선택한다"며 "이번 티빙과의 파트너십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ENM과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 공동 제작, 콘텐츠 라이센싱 및 배포를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구한다"며 "한국의 핵심 주자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것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선구적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마운트+ 서비스 개시에 따라 티빙 파라마운트+에서는 게임 원작의 블록버스터 시리즈 '헤일로'를 비롯해 25년 전 사건을 파헤치는 스릴러 '옐로우재킷', 부패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범죄 드라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옐로우스톤'의 프리퀄 '1883' 등이 공개된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