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파
| 2021-03-26 11:13:05
"만지고 뛰면서 생태 체험해요" 당진 합덕제 생태체험센터 개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인 충남 당진 합덕제(일명 연호방죽) 인근에 합덕제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실감영상체험관이 세워졌다.
당진시는 26일 합덕읍 합덕리 현지에서 2019년부터 16억원을 들여 건립한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2층(건물면적 189㎡) 규모의 생태관광체험센터는 합덕제 연꽃과 고니를 만져보고 반응하는 증강현실체험관, 합덕제에 서식하는 15종의 동식물을 접촉해보고 반응을 볼 수 있는 실감영상체험관, 합덕제를 가상의 캐릭터로 둘러보는 달려보자 합덕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은 "합덕제 방문 전 센터를 찾아 체험하면 합덕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인근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농촌테마공원, 합덕성당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24만㎡ 규모의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의 하나로, 2017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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