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배추와 음악의 향연'…평창서 클래식 김장 축제 개막

플래시몹, 올드팝·김광석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류호준

| 2025-11-13 11:13:51

▲ 평창 클래식 김장 축제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금 배추와 음악의 향연'…평창서 클래식 김장 축제 개막

플래시몹, 올드팝·김광석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 마련

(평창=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클래식 선율 속 김장을 하는 이색 축제가 강원 평창군에서 개막했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방림면 계촌복지회관 일원에서 '제1회 방림·계촌 클래식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

방림면은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로, 속이 노랗고 아삭한 식감 덕분에 '황금 배추'로 불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배추를 활용한 김장 체험과 클래식 음악 공연을 결합해,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색다른 형태의 문화행사다.

김장 체험과 함께 왈츠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올드팝과 김광석 노래를 함께 부르는 무대 등 다양한 상설 공연도 준비했다.

체험 비용은 배추김치 20㎏ 기준 15만5천원, 10㎏ 추가 시 7만9천원이다.

알타리 김치는 10㎏에 12만5천원이다.

참여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classic-kimchifestival)를 통해 가능하다.

주국창 축제위원장은 "음악과 전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김장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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