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2-03-29 11:07:37
이수만 "12세 소년도 메타버스로 세계적 프로듀서 될 수 있다"
두바이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기조연설…크리에이터 생태계 강조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8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Binance Blockchain Week)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SM의 메타버스(가상세계) 비전을 소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12살밖에 되지 않은, 작곡이나 프로듀싱을 배우지 않은 청소년도 SM 메타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스킬을 통해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가 될 수 있다"며 "SM 유명 아티스트의 곡 또는 춤을 직접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확산시키는 메타버스에 살고 있다"며 "프로슈머의 레크리에이션(재창조)을 촉발하는 강력한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어떻게 확보하고 만들 수 있을지가 문화창조 산업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의 모든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융합되는 방대한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 SMCU(SM Culture Universe)는 SM의 콘텐츠를 모두의 재창조 가능한 콘텐츠로 다시 바꿔 무한 확장하며 시공을 초월해 문화로 연결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SM의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듀서는 누구나 창작하고 경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생태계인 'P2C'도 언급했다.
그는 "P2C 생태계에서는 SM 프로듀서가 만들어낸 '킬러 콘텐츠' IP를 활용해 레크리에이션(재창조)을 놀이처럼 즐기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유저들이 SM의 IP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NFT(대체불가토큰) 아이템을 창작하는 재창조 경제가 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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