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고성군 현지 이전, 대회 준비 박차

"방문객 편의시설 점검, 지자체·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이해용

| 2023-03-29 11:07:05

▲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 행사장 조감도.[조직위 제공]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 고성군 현지 이전, 대회 준비 박차

"방문객 편의시설 점검, 지자체·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춘천 사무실을 고성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강원산림엑스포 조직위는 고성군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내 수련시설(강당)을 사무실로 개조해 오는 4월 3일부터 현장 근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직원들은 같은 건물의 수련생 숙소에서 거주하며 행사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최근 공사가 끝난 기반 시설과 탄소 상쇄 숲 등을 점검하고, 엑스포 기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안전 점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편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등을 준비한다.

특히 엑스포를 함께 개최하는 고성·속초·인제·양양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기간 이들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주 행사장인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의 상하수도, 배수로, 전기, 토목 등의 기반 공사는 완료됐다.

강원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시설인 솔방울 전망대는 다음 달 준공하고, 전시관과 음식관 등은 8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시 연출, 체험 이벤트 등 분야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과 인근 4개 시군에서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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