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혁
| 2026-09-18 09:48:09
(양주=연합뉴스) 노승혁 기다 = 경기 양주시는 장기간 표류 위기에 놓였던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사업별 특성에 맞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이 불가해 사업 추진이 계속 미뤄졌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시는 사업 표류를 막기 위해 사업성과 재정 여건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한 유양동 일원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 후 4년 이내 착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다음 달 8일 개발제한구역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엄격한 기준과 행정 신뢰도 저하 등으로 개발제한구역 재해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또 아트센터는 기존 1천800석 확대안으로는 정부 타당성 재조사 시 경제성(B/C) 확보마저 불투명하다.
이에 시는 장기 표류를 막기 위해 시설별 맞춤형 해결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아트센터는 객석 규모를 기존 1천800석에서 당초 공모안 수준인 1천285석(대공연장 985석, 소공연장 300석)으로 재조정하고, 부지를 옥정동 새빛뜰근린공원 일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주 부지로 시유지를 활용해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절감, 향후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 부지는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옥정 중앙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는 인근 체육공원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복합 문화 거점으로 아트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어울림센터 역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광적면 석우리 일원의 군 교환 시유지로 부지 이전을 검토 중이다.
현재 군부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복지와 소통을 위한 최적 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상급 기관 투자심사와 자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필수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아트센터는 2029년 상반기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9년 하반기 착공해 2034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어울림센터 역시 군 협의를 마치는 대로 단계별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정덕영 시장은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아트센터와 따뜻한 복지 거점인 어울림센터를 균형 있게 완성해 30만 양주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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