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6-09-28 11:05:00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 가을꽃 축제로 꼽히는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10월 31일부터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 슬로건은 '국화, 가을바다를 품다'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바닷가와 원도심 일대가 형형색색 국화꽃 전시장으로 바뀐다.
시는 올해 축제 장소를 3·15 해양누리공원(제1축제장), 합포수변공원(제2축제장), 마산해양신도시(제3축제장) 3곳으로 나눴다.
관광객들은 다양한 국화작품과 마산만을 감상하며 걸어서 3개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개막식을 비롯해 국화 10만그루로 만든 8개 테마 전시회,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제1축제장에서 열린다.
시는 참가자들이 유물로 분장해 자신만의 해석을 선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국중박 분장놀이'에 착안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국화와 창원시 상징물을 표현하는 '국화 분장대회'를 제1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10개 팀이 제1축제장에서 분장 아이디어를 뽐낸다.
또 'K-불꽃쇼'로 알려진 낙화놀이를 올해 처음 제1축제장에서 선보인다.
마산어시장과 아까운 제2축제장은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공연 중심으로, 제3축제장은 MZ세대를 겨냥한 포차 감성의 푸드플레이스, 인공지능(AI) 체험 부스, 웨딩 포토존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축제 기간 '국화패스'를 출시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1만2천900원으로 국화패스를 모바일로 구입하면 24시간 안에 축제장 부스와 축제장 인근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고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도록 지난해 4천500면이던 주차 공간을 5천500면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5곳이던 임시 화장실을 9곳으로 늘린다.
또 축제장 내 모든 판매 부스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이 한번 적발되면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창원시(옛 마산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곳이다.
가장 앞선 재배 기술을 내세워 지금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의 고장'이다.
시는 지난해 86만명에 이어 올해 국내외 관광객 90만명이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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