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희
| 2021-02-26 11:01:48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에 오상호 디즈니 스튜디오 전무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신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로 오상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는 한국 내 디즈니 전략 수립과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오 대표는 30년 동안 디즈니를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일해온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최근까지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업부 전무로 재직하며 국내 영화 세일즈, 배급 및 마케팅 업무를 비롯해 영화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일본어를 전공하고, 선더버드 스쿨 오브 글로벌 매니지먼트에서 MBA 학위를 받은 오 대표는 CJ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삼성영상사업단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세기 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했다.
DTC(Direct-to-Consumer) 사업부 총괄은 김소연 전 소비재 사업부 상무가 선임됐다. 김 총괄은 올해 국내에 상륙하는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DTC 비즈니스 운영을 맡는다.
김 총괄은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해 14년 동안 디즈니에서 미디어 사업부와 채널 사업부 등을 두루 거쳤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오 대표와 김 총괄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 코리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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