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6-02-06 11:00:07
메가 IP 귀환에 위버스 들썩…BTS 팔로워 3천만·블랙핑크 1천만
작년 입점 아티스트 178개 팀…월간활성이용자 1천200만명 돌파
"이용자 '슈퍼 팬'으로 진화…탐색·감상형서 교감·주도형으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K팝 메가 지식재산권(IP)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걸그룹 블랙핑크 등의 컴백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위버스컴퍼니(이하 위버스)가 발표한 '2025 위버스 팬덤 트렌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역한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커뮤니티 신규 팔로워는 전월 대비 300% 이상 폭증했고, 7월에는 커뮤니티 팔로워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블랙핑크 역시 올해 1월 위버스 입점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커뮤니티 팔로워 1천만명을 돌파했고, 월드투어 공지 이후 멤버십 판매가 급증해 디지털 상품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위버스는 총 입점 아티스트 178개 팀, 위버스 라이브 시청자 2억명 및 누적 재생 수 10억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200만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또 위버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체류 시간은 263분으로 전년 237분 대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팬이 작성한 포스트(게시글)와 댓글 숫자는 총 3억개를 넘겼다.
가입자 300만명 이상의 대형 커뮤니티는 2024년 5개에서 지난해 9개로 증가했고, 위버스샵 상품 판매량 또한 같은 기간 2천60만개에서 2천520만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위버스는 "위버스의 성장과 활성도가 정점을 찍은 데에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메가 IP의 귀환과 글로벌 아티스트·신인들의 약진이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 외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가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지난해 위버스 라이브 평균 시청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490%에 달했고, 커뮤니티 가입자도 200만명을 돌파했다. 하이브의 일본 보이그룹 앤팀(&TEAM)도 총 199회에 달하는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했고, 게시물 작성 건수 850회를 기록했다.
위버스는 "중남미 지역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상품 구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700%를 웃돌았다"며 "위버스를 즐기는 팬덤의 지평이 전 세계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문을 연 11개 신인 아티스트 커뮤니티 가입자도 443만명에 달했다. 이들 신인은 작년 한 해 542회의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위버스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팬들은 위버스를 이용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팬 활동에 몰입하는 '슈퍼 팬'(Superfan)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패턴을 토대로 팬들을 탐색형, 감상형, 교감형, 주도형으로 분류했는데, 팬덤 활동이 단순한 탐색·감상형에서 적극적인 교감·주도형으로 변화했다고 위버스는 분석했다.
위버스는 "이러한 변화 과정에는 위버스 DM, 위버스 라이브, 디지털 멤버십, 리스닝 파티 등 다양한 서비스가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다"며 "이들 각 기능은 이용자가 새로운 활동 영역으로 경험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버스가 단순한 글로벌 1위 플랫폼을 넘어 팬들이 각자의 성향에 맞춰 팬덤 활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확장해 나가는 공간임이 확인됐다"며 "팬들은 아티스트와 더 깊이 교감하고, 아티스트는 플랫폼 내에서 슈퍼 팬을 만날 수 있도록 팬덤의 경험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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