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 2023-04-30 11:01:00
"어사 박문수가 다닌 무주 구천동길 걸어보세요"
5월 6일 구천동 다목적광장∼안심대 탐방행사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관광협의회, 상인연합회와 함께 구천동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어사길 탐방 행사를 연다.
구천동 어사길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탐관오리를 벌하며 사람 도리를 바로 세우고 지나다녔다는 일화가 얽힌 곳으로, 2016년 인월담 옛길부터 백련사 입구에 이르는 5km의 어사길이 복원됐다.
참가자들은 철쭉꽃이 만발한 어사길 가운데 구천동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안심대까지 총 6.6㎞를 왕복한다.
인월담, 비파담, 금포탄, 안심대에서는 탐방 인증 스탬프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은 반달곰인형, 머루즙 등을 받는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구천동 어사길은 무주의 자랑인 구천동 33경을 볼 수 있는 계곡길"이라며 "편안하게 걸으며 굽이굽이 펼쳐지는 절경과 나무, 꽃, 바위, 물,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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