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혁
| 2026-08-27 11:00:38
(포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지역 내 업체가 생산한 막걸리가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저도 탁주 부문 대상을 받은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 막걸리'는 멥쌀과 누룩으로 술을 빚은 뒤 찹쌀 고두밥을 더해 한 번 더 발효한 막걸리로, 물을 적게 넣어 진하게 발효해 풍성한 과일 향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3대 명주로 알려진 '동정춘'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술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2018년 대상과 2024년, 2025년 우수상에 이어 이번까지 네 차례 수상하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4회 수상했다.
고도 탁주 부문 우수상을 받은 민주 술도가의 '향미 곡주'는 조선시대 왕의 술을 위한 재료로 알려진 '향미 곡'(쌀과 녹두로 만든 특수 누룩)과 포천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을 사용한 삼양주(세 번 빚은 전통술)다.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연 발효로 얻은 산미와 은은한 꽃향기, 신선한 과일 향, 곡물 본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천 쌀로 빚은 막걸리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포천막걸리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해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 국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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