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60년 자료·버스표·덕진공원 사진…전주역사 기록물 선정

김동철

| 2026-06-29 11:00:01

▲ 출품된 생활사 기록물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집안 60년 자료·버스표·덕진공원 사진…전주역사 기록물 선정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5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결과, 한 가족의 60년 생활사가 담긴 기록물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3일∼5월 29일 여행과 전주를 주제로 진행해 총 34건 378점의 자료가 출품됐다.

심사 결과 박종탁 기증자가 제출한 아버지와 8남매의 생활사 관련 자료 104점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이 기록물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상장, 성적표, 졸업장, 병역 수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31년 전주제이공립보통학교 졸업증서와 1954년 전북도민증 등 시대별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자료들이 포함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는 1973년 서울-전주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승차권과 1968년 전북도박물관 입장권 등 희소성 높은 자료들도 다수 접수됐다.

1950년대 덕진공원 단오 기념사진, 1967년 인후동 포도과수원 사진 등 과거 전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청각 자료들도 발굴됐다.

시는 선정된 기증자들에게 총 430만원 상당의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과 기증증서를 지급하고, 수집된 기록물은 전주시민기록관에 보관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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