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린
| 2026-05-19 11:00:01
농식품부·동물보호단체, 청도 소싸움 운영 개선 협의체 구성
싸움소 식별·약물검사 등 제도 개선 이행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소싸움 경기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싸움소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청도 소싸움 운영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20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 소싸움 관계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소싸움 경기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약 3주간 실태조사를 실시해 싸움소 바꿔치기와 약물 오남용, 부상 소 출전 등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의혹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는 ▲ 싸움소 개체 식별 관리 ▲ 약물·수의검사 기준 ▲ 관계자 이해충돌 방지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통보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에 따라 개체 식별과 약물 검사, 경기 공정성 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이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싸움소 복지 증진과 투명한 경기 운영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건전한 소싸움 경기 운영을 위해서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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