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합창으로 한국문화 알려요"…한인 청소년들 뉴욕시청 무대에

뉴욕시의회 첫 추석 기념행사서 공연…고은자 단장 "매우 영광"

박현수

| 2026-09-23 11:01:41

▲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뉴욕시의회서 첫 추석 공연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제공]
▲ 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한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단원들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뉴욕 한인 청소년들이 뉴욕시의회가 처음 마련한 추석 기념행사에서 합창으로 한국 문화를 알렸다.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KAYCNY·단장 고은자)은 지난 21일 미국 맨해튼 뉴욕시청에서 열린 뉴욕시의회 최초의 추석 기념행사에 초청돼 공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의장이 주관하고 린다 이 뉴욕시의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인과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추석의 의미를 나누고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기념했다.

합창단은 이날 한국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담은 '개미 사공'과 '달을 사랑하는 꽃',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곡인 댄싱 퀸 공연이 끝난 뒤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고은자 단장은 "뉴욕시청이라는 뜻깊은 장소에서 열린 뉴욕시의회 최초의 추석 행사에 초청돼 공연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며 "특히 마지막 곡을 마친 뒤 관객들이 보내준 환호와 기립박수는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돕는 동시에 뉴욕의 다양한 지역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알리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YCNY는 2016년 창단된 뉴욕 지역 청소년 합창단으로, 한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합창 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문화·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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