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예술의전당, 연극 '유리동물원' 10월 공연

국립극단, 야외광장서 '한낮의 명동극'·마포문화재단,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조윤희

| 2026-08-12 10:56:06

▲ 연극 '유리동물원' 배우 라인업 [예술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극단 '한낮의 명동극' [국립극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마포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 예술의전당, 연극 '유리동물원' 10월 공연 = 예술의전당은 2026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을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현대희곡의 걸작으로 꼽히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가족에 대한 책임과 개인의 자유,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자녀들에게 환상을 투영하는 어머니 아만다 역은 김성령과 최정원이 맡는다.

가족의 생계와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들 톰 역에는 장승조, 권율, 김경남이 캐스팅됐다.

자기만의 세계에 머무는 딸 로라 역은 정운선, 정새별, 임세미가 연기하며, 방문객 짐 역으로는 문유강, 최정우, 배훈이 무대에 오른다.

▲ 국립극단, 야외광장서 '한낮의 명동극' =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 '한낮의 명동극'을 오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10회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명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전통 탈춤, 연희, 서커스, 검무 등 국적과 언어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비언어적(Non-verbal) 요소 중심의 무료 공연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시민 참여를 늘려 공모로 선발된 '극단 아수라'와 '스월드'가 각각 오는 26일과 다음 달 30일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봉산탈춤보존회, 연희점추리, 연희집단 더 광대, 프로젝트 통, 화이트큐브 프로젝트, 휠러스, 231과 서남재 등의 단체가 참여한다.

▲ 마포문화재단,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 마포문화재단은 상주단체 공놀이클럽의 대표작인 연극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을 10월 2∼2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공연 당시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받으며 호평받은 창작극이다.

재개발을 앞둔 2010년 서울 은평구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퀴어 정체성과 독립, 사랑의 문제를 그린다.

배우들이 고정된 배역 없이 여러 인물로 이동하며 서사를 이끌어가는 놀이 형식이 특징이다.

초연부터 함께 해 온 김솔지, 박은경, 류세일, 남재국 배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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