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가유산야행 광복절 연휴 개최…청소년패션쇼·드론쇼 풍성

관람객 15만명 목표…구도심 상권 활성화·청년 콘텐츠 확대

유형재

| 2026-07-23 10:56:15

▲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 퍼레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릉국가유산야행 개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릉국가유산야행 포스터 [강릉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6 강릉국가유산야행'이 8월 14∼16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23일 강릉문화원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에 펼쳐지는 이번 강릉국가유산야행은 관람객 15만 명을 목표로 밤을 테마로 한 8야(夜) 36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미래세대가 국가유산을 직접 접하고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강릉에 거주하는 초등∼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하는 지역 최초 청소년 한복 패션쇼 '청소년 오색 달빛 한복 패션쇼'가 15일 밤 펼쳐진다.

또한 달밤사진관, 로컬 굿즈 개발·판매, 로컬 디저트 개발·판매 등 지역 대학 연계 청년 창업 경험 프로젝트, 국가유산 속 보물찾기와 같은 청소년 기획 프로그램 등 청년과 청소년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8월 14일 열리는 개막 행사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 퍼레이드를 상권이 크게 쇠퇴한 강릉 대학로 중심 거리를 통과하도록 해 야행을 통한 구도심 활력 회복을 꾀하기로 했다.

또한 주변 상가 쿠폰 참여 확대, 강릉야행빵 판매 등 로컬 소상공인 참여를 확대하고 할머니 가맥, 이야기 할머니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대도호부관아 주변인 명주동 마을 활성화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 국가유산 숙박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야행 행사장을 넘어 강릉 전역의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야행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인 드론 쇼는 강릉의 국사여성황인 정씨 처녀의 이야기를 1천 대의 라이트 드론으로 펼쳐낸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특색있는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강릉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강릉국가유산야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15만2천 명이 찾는 등 강릉의 대표 여름 문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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