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
| 2026-09-17 11:00:05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준공 뒤 5년 가까이 방치된 '조도 다이어트 센터'를 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조면 조도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조도 다이어트 센터는 '힐링·다이어트 테마섬' 조성을 목적으로 2021년 12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천110㎡ 규모로 완공됐다.
그러나 숙박시설 조성을 맡기로 했던 민간 사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자금난에 빠지고, 업체 간 공사비 정산 갈등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은 채 방치됐다.
2024년 12월 계약이 해지된 이후에도 후속 투자자를 찾지 못해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됐다.
이에 군은 직영 운영으로 가닥을 잡고 조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요가·명상 프로그램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이 먼저 시설을 정상화해 궤도에 올려놓은 뒤 적절한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면 위탁 운영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0일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 참석차 방문한 국내외 기업인들을 조도로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여는 등 민간 투자 유치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도가 가진 힐링 섬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우수한 민간 투자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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