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도' 익산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잰걸음

전담여행사 투데이스트래블·왕조여행사와 '맞손'

임청

| 2023-09-26 10:59:28

▲ 추석 연휴 앞두고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제 고도' 익산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잰걸음

전담여행사 투데이스트래블·왕조여행사와 '맞손'

(익산=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익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화권 전담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전담 여행사인 투데이스트래블, 왕조여행사가 참석했으며, 이들 여행사는 중화권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시 관광상품 개발과 국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중화권 특수목적 관광객, 수학여행단 등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이 맞아떨어지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익산시는 올해 '익산방문 해'를 맞아 관내 세계문화유산, 야간경관 관광, 호러홀로그램 XR과 결합한 익산교도소세트장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 상품화로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중화권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현지 관광 상품개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화권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