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슈베르트로 채운 문지영 '피아니스트 노트'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 작곡가 시리즈 1'
예술의전당 'KT 마음클래식'·임정란 '소릿길 60년 세월 담다'

김용래

| 2022-06-16 11:04:14





[공연소식] 슈베르트로 채운 문지영 '피아니스트 노트'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 작곡가 시리즈 1'

예술의전당 'KT 마음클래식'·임정란 '소릿길 60년 세월 담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슈베르트 곡들로 채운 문지영의 '피아니스트의 노트' =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30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슈베르트의 곡들로만 꾸민 '피아니스트의 노트' 무대를 마련한다.

평소 문지영이 아끼는 곡들인 '12개의 독일 춤곡, D.790', '4개의 즉흥곡 D.899', '12개의 왈츠, D.145', '4개의 즉흥곡, D.935'를 준비했다.

금호아트홀의 '피아니스트의 노트' 시리즈는 피아니스트의 음악적 원천이 되는 작품들로 꾸미는 무대다.

201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문지영은 제네바 국제콩쿠르와 부소니 피아노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세계 피아노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 작곡가 시리즈 1' 공연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창작국악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한국 작곡가 시리즈 1' 공연을 오는 21~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연다.

해방 후 전통음악계가 서구 공연문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국악관현악'이라는 형식을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중요 역할을 한 작곡가 8명(이강덕·김영재·백대웅·박범훈·이해식·이상규·김영동)의 명곡을 모아 이틀에 걸쳐 소개한다.

21일 첫 무대는 창작국악의 1세대 작곡가로 꼽히는 김희조(1920~2001)의 '합주곡 1번'과 이강덕(1928~2007)의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 예술의전당 'KT 마음 클래식' 콘서트 = 예술의전당은 24일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해니와 유지은, 클라리네티스트 김낙구, 소프라노 오신영이 무대에 올라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 e단조',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등을 들려준다.

▲ 임정란 명창 '소릿길 60년 세월을 담다' = 한국경기소리보존회는 오는 2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임정란 소릿길 60년 세월을 담다' 공연을 개최한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 임정란 명창의 예술 인생을 돌아보는 기획공연이다.

임정란 명창은 물론, 그와 함께 활동한 경기민요 김금숙, 김혜란, 이호연 명창, 도살풀이춤의 양길순 명인, 사물놀이의 김덕수 명인과 과천어린이국악예술단 등 90여 명의 출연자가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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