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 2026-09-26 11:01:01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다음 달 24~25일 세교 고인돌공원 일대에서 제17회 독산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문화제는 독산성과 세마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오산시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문화제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문화제를 기존 독산성 및 세마대 관련 콘텐츠에 더해 고인돌, 궐리사, 유엔군초전기념관 등 지역 역사자원은 물론 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등 관광지까지 연계한 다양한 내용으로 꾸미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행사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독산성 문화제는 지난해 독산성 성곽 보수공사와 강우 등으로 개최가 취소됐다.
앞서 2019년부터 2021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삼국시대 때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산성은 조선 시대 도성으로 통하는 길목에 있는 군사상 요충지로 선조와 정조 때 수축 및 개축됐다.
약 1㎞의 성 둘레(내경)에 5개 성문을 갖추고 있으며, 1964년 국가 사적 140호로 지정됐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성안에 샘물이 없다는 불리한 여건을 감추고자 권율 장군이 흰쌀을 말에 끼얹으며 물이 많은 것처럼 속여 왜군의 퇴각을 유도했다는 세마대(洗馬臺) 구전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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