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 2026-06-05 11:03:44
'주사님 대신 00님'…음성·진천, 연애예능 형식 빌어 홍보전
(음성=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의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공공연애 프로젝트, 설렘 보고서' 음성 편이 다음 주부터 공개된다.
이 영상은 요즘 인기를 얻는 연애 예능 형식을 빌려 지역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하이브리드 홍보 콘텐츠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홍보영상에서 벗어나 지역의 관광 정보와 재미를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촬영은 지난 4월 15∼16일 양 지역 명소와 맛집을 배경으로 이뤄졌고, 총 20여명이 프로그램 기획과 출연, 촬영, 편집 등을 맡았다.
진천군 3편은 지난달 22일부터 매주 1편씩 공개됐는데 진천편 등을 보면 출연자들은 공직사회 특유의 '주사님'이라는 호칭 대신 서로를 '00님'으로 불러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프로그램 중반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출연진이 '메기' 역할로 투입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출연자들은 짝을 이뤄 진천의 명소인 '농다리'와 '생거진천 치유의 숲'을 거닐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지우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맨스는 음성군으로 이어져 더욱 깊어진다. 청춘 남녀들은 생극 응천공원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산책하고, '맹동 치유의숲'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두 지역의 특산품으로 요리하면서 추억도 쌓는다.
이들이 커플 매칭에 성공할지 등을 알 수 있는 음성군 3편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1편씩 공개된다.
음성군 홍보실의 김민상 주무관은 5일 "출연자들의 숨겨진 매력과 설레는 로맨스, 그리고 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 궁금하다면 '공공연애 프로젝트, 설렘 보고서'를 검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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