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석
| 2022-08-24 11:04:16
영동포도축제 내일 개막…3년 만의 대면행사로 열려
(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새콤달콤한 포도를 맛볼 수 있는 충북 영동포도축제가 25∼28일 영동읍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축제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예정된 개막식에서는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과 임찬, 박군, 박서진, 서지오, 풍금 등이 무대를 꾸민다.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주민 참여 문화공연과 K팝 콘서트가 이어지고 셋째 날에는 실버마이크, 추풍령가요제, 백지영·부활·신유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11개 읍·면 화합 노래자랑대회, 어린이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때 포도 따기와 포도 밟기 등 10여 가지의 힐링체험과 포도·와인 등 농특산물 시식·판매가 열린다.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포도를 살 수 있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기열차와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늦더위를 가실 수 있는 워터미스트·분무시설, 야외그늘막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오감만족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포도 주산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