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밤 야경 즐겨볼까…동해 도째비골 피서철 야간개장

유형재

| 2022-07-22 11:03:56

▲ 동해 도째비골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동해 도째비골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원한 여름밤 야경 즐겨볼까…동해 도째비골 피서철 야간개장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및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을 통해 관광객에게 묵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 개장에 따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야간에는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체험시설은 운영하지 않고, 전망대인 스카이워크 만 이용할 수 있다.

매표는 묵호등대 쪽 유인매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해안방향 쪽 무인매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까지 각각 발권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재해위험지역이던 묵호등대를 포함한 도째비골 급경사지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폐허였던 이곳에 실감형 바다 전망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하늘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체험시설을 조성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이 같은 변화로 최근 젊은 감성과 액티비티 스릴을 갖춘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 6월 말 기준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 연말까지 약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22일 "이번 야간 개장으로 관광객과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고 시원한 여름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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