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00석 미만 공연장 방역지킴이 440명 배치 지원

이은정

| 2022-03-14 11:00:34

▲ 공연장 좌석 한 칸 띄우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 좌석에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어 있다. 오는 15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 수도권 영화관·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 수칙에 준수해 운영된다. 2021.2.14 ondol@yna.co.kr (끝)

문체부, 500석 미만 공연장 방역지킴이 440명 배치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제1차 추경 예산 55억3천만 원을 투입해 전국 민간 공연장에 방역안전지킴이 총 440명의 배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소극장협회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공연장의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출입, 띄어 앉기 해제로 인한 관객 불안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관람객과 방역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공연법에 따라 등록된 500석 미만 민간 공연장을 대상으로 방역안전지킴이 1인당 월 180만 원씩 최장 6개월간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공연장별로 최대 3인까지 배치할 수 있다.

2020년 3차 추경 당시 지원받지 못한 공연장, 가동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 인력 기준은 만 18세 이상~65세 미만의 공연예술 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공연장별 신청 인원이 배정 인원을 초과할 경우 무대 기술 제작진 경력자, 사회적 약자 등을 우대해 선정한다.

다만, 2022년도 정부·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자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공연장 방역안전지킴이로 선정되면, 방역 및 공연장 안전관리 교육을 마친 후 배정된 공연장에서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관객의 행동 등을 관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15일부터 한국소극장협회 누리집(smallthe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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