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쇼팽 콩쿠르 스페셜'…우승자 브루스 류 협연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임동근

| 2021-11-12 11:03:34

▲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류 [ⓒThe Fryderyk Chopin Institut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향 '쇼팽 콩쿠르 스페셜'…우승자 브루스 류 협연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1 서울시향 쇼팽 콩쿠르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윌슨 응 서울시향 수석부지휘자가 지휘하고, 올해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상 수상자인 브루스 류(Bruce Liu)가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으로, 브루스 류는 쇼팽 콩쿠르 결승전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

류는 콩쿠르 우승 후 폴란드를 비롯해 일본, 이스라엘에서 연주 일정을 소화해 왔으며, 한국 관객과는 처음 만난다.

서울시향은 이날 공연에서 협연과 별도로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한다.

'로마의 사육제'는 도입 부분의 짧고 강렬한 악상에서의 빠른 템포와 잉글리시 호른의 독특한 음색이 특징이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9번은 시종일관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전하는 곡이다.

서울시향에 따르면 일반 좌석은 매진됐으며,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합창석 티켓을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공연은 네이버 후원 라이브에서도 생중계되며 유료로 볼 수 있다. 관람권은 1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공연 페이지(https://live.naver.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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