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기 싫은 구미호…'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3.7% 출발

고가혜

| 2026-01-17 11:04:56

▲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첫 방송 일부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간이 되기 싫은 구미호…'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3.7% 출발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배우 김혜윤과 로몬의 판타지 로맨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3%대 시청률로 닻을 올렸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 시청률은 3.7%(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인간이 되기 싫어하는 'MZ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운명이 뒤바뀐 축구선수 강시열(로몬)의 악연 같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은호는 수백 년간 쌓은 도력으로 대가를 받고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을 하지만,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선행만큼은 피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은호 앞에 우연히 청소년 축구 유망주인 현우석(장동주)과 가난한 축구 천재 시열이 나타나고, 은호는 둘 중 우석의 성공한 미래를 보게 된다.

하지만 이내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우석이 차에 치여 쓰러지고, 시열은 진범의 얼굴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그때 은호는 진범이었던 재벌 4세 이윤(최승윤)에게 소환된다. 은호에게 시열의 기억을 지워달라는 의뢰를 하기 위해서였다.

은호는 돈을 두 배로 주겠다는 이윤의 제안에 시열을 찾아가지만, 이번엔 은호의 눈앞에 시열의 성공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내 은호는 우석과 시열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 작품은 기존 구미호 설화를 비튼 신선한 설정과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김혜윤 특유의 통통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지는 회차에서는 운명이 바뀐 시열과 은호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하는 과정이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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