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고대 동아시아 상장의례' 국제학술대회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학술대회
호주서 열리는 '궁 날개를 달다'

송광호

| 2022-10-26 10:55:25

▲ 국립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경북 경주 신라시대 무덤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내홍보물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문화소식] '고대 동아시아 상장의례' 국제학술대회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학술대회

호주서 열리는 '궁 날개를 달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고대 동아시아 상장의례' 국제학술대회 = 국립공주박물관은 27일 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상장의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내년 무령왕 서거 1천500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대 동아시아와 삼국의 상장(喪葬)문화를 비교 분석하는 한·중·일 학자들의 논문 6편이 발표된다.

해외 학자들은 중국 위진남북조 시기와 일본 고분시대 무덤 자료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의 국가성장과 상장의례'를 살펴본다.

국내 연구진은 고구려·백제·신라의 왕실 묘제 및 장례문화 변천 흐름을 분석한다.

행사는 충남대 백제연구소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도 함께 준비했다.

▲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학술대회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6~7세기 신라권역에서 확인된 석실묘와 출토유물을 토대로 신라의 대외 팽창 과정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경주를 중심으로 지방에 대한 운영과 통치, 나아가 국가 체제가 정비된 신라 사회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가 '신라 후기 경주지역 석실봉토분의 전개와 중고·중대의 왕릉'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문헌으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정운용, 고려대학교), '신라 석실묘 출현과 전개로 본 신라의 발전'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 호주서 열리는 '궁 날개를 달다'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 시드니한국문화원과 함께 다음 달 1~3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세계로 궁온- 궁, 날개를 달다' 행사를 진행한다.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같은 궁궐 활용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생과방 체험, 궁궐 영상·그림 전시, 궁중 병과 만들기 교육, 공예꾸러미 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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