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철
| 2026-09-07 10:55:14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올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160만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한 결과 올해 이용객이 160만6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44만8천여명보다 11% 늘었다.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142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이 70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재 20만3천여명, 금능 13만여명 순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8만4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표선해수욕장이 5만4천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이른 무더위와 관광 수요에 맞춰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늘린 것이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부터는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인명사고와 불친절, 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해수욕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라솔 대여료는 2만원, 평상은 3만원으로 2023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춘 가격을 2024년부터 3년째 유지했다.
안전요원은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난 284명을 배치했으며 하루 60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했다.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삼양·월정 등 4개 해수욕장의 운영시간을 야간에 1~2시간 연장했다.
함덕해수욕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펫 비치'로, 이호테우와 표선해수욕장은 수상 휠체어를 갖춘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운영했다.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는 계속된다.
도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해수욕장과 항포구, 연안해역에 제주시 126명과 서귀포시 66명 등 192명을 배치해 입수 자제를 안내하고 소방·해경과 사고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도는 올해 운영 성과와 이용객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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