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 2022-06-07 10:58:49
복합산림시설 월아산 숲속의 진주서 '제1회 수국정원 꽃 축제'
9∼13일 10여 종 9천여 본, 산림문화공연·전문가 초청 세미나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수국정원 꽃 축제'를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진주시가 3년 전부터 매년 심고 가꾸어온 10여 종 9천여 본의 수국이 꽃을 피우기 시작해 7월까지 다채로운 수국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동요제, 버블 공연, 마술, 서커스, 숲속 버스킹 야간공연 등 풍성한 산림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게재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해시태그 인증샷 이벤트'와 'SNS 챌린지'도 진행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7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찾았다.
지난달 4일 개장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시설은 한 달여 만에 5천5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산림휴양과 레포츠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자연휴양림은 4월 15일 개장한 이래 주말과 공휴일 이용률 100%를 포함해 전체 기간 이용률 95%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보인다.
진주시는 수국정원 꽃 축제를 시작으로 가을·겨울철 계절별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계획돼 있어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산림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수국정원 꽃축제기간 첫째 날인 9일 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원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숲속의 진주에서 국가정원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발표와 지정토론, 개회식과 특강,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수국정원 꽃 축제와 함께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미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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