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성공회에 친환경 사제복을 전달한 코오롱FnC부문 한경애 최고전략책임자(CSO)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래코드, 대한성공회 친환경 사제복 200벌 특별 제작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새활용)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대한성공회에 친환경 사제복 200벌을 특별 제작해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제복은 식물 유래 및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폐기된 태안 해양경찰청 정복 일부가 사제복 주머니를 만드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

사제복 고유의 틀을 유지하면서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래코드는 설명했다.

친환경 사제복은 대한성공회가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에 대한 교회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했고, 래코드가 그 취지에 공감해 제작을 맡게 됐다고 한다.

래코드 관계자는 "지속가능 패션에 어떤 한계도 없음을 보여주는 기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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