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강종훈

| 2021-12-03 10:56:55

▲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전경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공항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정부 소장 미술품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달여 간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동편 환승편의시설에서 정부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워밍업: 예술로 생기를 채우다'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정부미술은행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여는 이번 전시는 강서경, 공성훈, 김옥선, 이석주, 정주영, 하지훈, 하태임, 홍순명의 회화, 사진, 조각 등 총 8점을 내년 1월 5일까지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시가 여행객들의 한국현대미술 경험을 확대하고 미술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각 기관의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2012년 정부미술은행을 설립해 현재 2천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관련 업무를 위탁받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품을 활용해 기획전시를 열어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