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수
| 2025-09-10 10:59:34
FNC 신인 밴드 에이엠피, 오늘 정규앨범으로 데뷔
10년 만에 선보이는 밴드…트리플 타이틀곡 등 10곡 수록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밴드 에이엠피(AxMxP)가 10일 정규앨범 '에이엠피'(AxMxP)로 데뷔한다.
FNC에 따르면 에이엠피는 하유준(보컬), 김신(기타), 크루(드럼), 주환(베이스)로 구성된 4인조다. 팀명은 '앰플리파이 뮤직 파워'(Amplify Music Power) 약자로, '음악의 힘을 극대화하고 음악으로 세상을 흔드는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에이엠피는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들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등 음악 축제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다.
멤버 하유준은 SBS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주인공 사계를 맡아 배우로 먼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멤버 김신과 크루 역시 극 중 밴드 멤버로 출연했다. 에이엠피는 이 드라마의 OST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를 부르기도 했다.
에이엠피는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주로 발표하는 가요계 분위기와 달리 10곡이 수록된 정규앨범으로 데뷔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들은 힙합 기반의 록 '아이 디드 잇'(I Did It), 재기발랄한 펑크록 '쇼킹 드라마'(Shocking Drama), 서정적인 록 발라드 '너는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를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에이엠피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데뷔 쇼를 연다. 오는 28일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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