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혁
| 2026-09-07 10:54:33
(포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포천시는 경기 5대 명산이자 한북정맥의 중심축인 운악산에 절벽과 바위 능선을 잇는 신규 산림 관광시설 '운악산 구름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7일 개방했다고 밝혔다.
운악산 구름길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한북정맥 운악산의 지형적 특성을 극대화한 시설이다.
해발 약 800m 고지대 암벽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정상급 높이에 설치된 보도 교량이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조성된 잔도 시설은 국내 최고 해발 고도를 자랑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압도적 조망과 산악 레저·스포츠의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등산로 연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운악산 구름길 잔도 종점부에서 대궐터 방면으로 완만하게 우회할 수 있는 신규 등산로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난도 바위 능선 구간에 부담을 느끼는 초심자와 일반 등산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조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순환형 보행 연결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시는 공식 개통에 앞서 6일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과 함께 현장 사전점검을 했다.
참석자들은 해발 800m 고지대에 조성된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 구간을 직접 방문·답사해 구조물의 물리적 안정성, 보행 안전시설, 난간·추락 방지 체계 등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 구름길은 험준한 산악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한북정맥 자연경관을 시민 품에 안겨주는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점검을 마친 만큼,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명품 숲길을 향유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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