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작품공모상 9명 선정

전승현

| 2021-11-01 10:50:12

▲ 김하늘 작가의 '폐마스크 작품' [연합뉴스 자료]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작품공모상 9명 선정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작품공모상 수상자 9명이 선정됐다.

1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폐막한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디자인비엔날레 기획자들과 김현선 총감독을 비롯한 역대 총감독이 심사를 벌였다.

김현선 총감독은 "공공성과 정체성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작품공모상에 25개국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며 "코로나 시기에 국경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각자가 속한 문화권의 문제점부터 인류가 직면한 위기까지 다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제작품공모상 작품과 수상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모아 의자로 재탄생시킨 김하늘

▲ 제주에서 기능을 다 한 오징어 페그물 등을 조명으로 재구성한 부지현

▲ 전통 가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김용남

▲ 인도의 전통사상을 재미있는 표정의 의자로 디자인한 니라즈 굽타(인도)

▲ 유방암 환자를 위한 속옷을 디자인한 리사 막스(미국)

▲ 재해로 인한 거주 문제에서 출발해 일상의 여행을 지원하는 접이식 휴대용 텐트를 디자인한 엑스 피규라(프랑스)

▲ 매년 버려지는 3억t의 플라스틱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상상하고 그 해결책을 내놓은 스티븐 장(중국)과 니콜라스 로마노스 소카스(그리스)

▲ 흑인폭동의 장소를 데이터로 찾아내 건축디자인으로 풀어낸 알리슨 장(캐나다)

▲ 흑인 여성의 인권을 다룬 디지털 순수미술을 선보인 크가우겔로 라크발레드(남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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