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 복귀 연기…로버츠 감독 "완전한 몸 상태가 우선"

김경윤

| 2026-07-25 10:51:52

▲ 타격 하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복귀가 미뤄지는 분위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오타니가 다음 주 안에 투수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실전 투구 대신 추가 불펜 투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완전하게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을 안고 투타 겸업을 하다가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하고 올스타 휴식기 동안 주사를 맞는 등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무릎 상태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지난 23일 불펜에서 30개 정도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오타니는 무릎 부상 여파로 후반기 들어 투수로는 출전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86, 22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9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의 일본 출신 투수 사사키 로키는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 평균자책점 4.71)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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