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상반기 히트작 없어"

홍유담

| 2022-07-07 10:53:06

▲ 넷마블 [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베스트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상반기 히트작 없어"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넷마블[251270]에 대해 올해 상반기 히트작이 없다고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내렸다.

성종화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8% 증가한 6천61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적자였던 전 분기의 어닝쇼크 수준보다는 개선되지만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에는 대폭 미달해 여전히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상반기 출시한 신작 중 히트작은 없었다"며 "이 신작들의 신규 매출 기여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가 잠식해 전체적으로 매출 증가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작들은 상반기 신작들과 비교해 히트 기대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이달 2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은 그중에서도 기대순위가 상위권인 신작"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8월 둘째 주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그 무렵 주가 영향은 실적보다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한국'의 출시 초기 흥행 수준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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