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 2022-10-12 10:50:06
체험형 웹툰 '4DX 문유' 개봉…조석 "웹툰 놀이기구 탄 기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석 작가의 웹툰 '문유'가 4DX 효과로 무장하고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네이버웹툰은 CJ 포디플렉스와 손잡고 만든 국내 최초 체험형 웹툰 '4DX 문유'가 1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4DX 문유'는 웹툰의 말풍선을 그대로 스크린에 띄우고 성우의 목소리와 모션 그래픽 등을 넣어 만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다. 4DX 전용 콘텐츠인 만큼 모션체어와 바람, 열풍, 연기, 물 등 22개 효과를 더했다.
원작은 조 작가가 2016년 6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연재한 '문유'로,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담은 SF 코미디다.
네이버웹툰과 CJ 포디플렉스는 이 작품을 각색해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4DX 전용 콘텐츠로 만들었다.
조 작가는 사전 시사회 후 "웹툰 놀이기구를 탄 기분이었다"며 "원작 문유를 인상 깊게 보셨던 독자분들은 신기함, 새로움, 즐거움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4DX 웹툰이 많아져서 웹툰 팬들이 다양한 작품을 또 다른 형태로 즐기고 감상할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등 전국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총 50분, 관람료는 8천∼9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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