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 올여름 관람객 2만6천명…지난해보다 32%↑

전시·공연·체험 연계…시민·관광객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류호준

| 2026-08-24 10:46:08

▲ 속초시립박물관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의 여름 성수기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속초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2만6천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천840명보다 6천296명(31.7%) 늘었다.

올해 누적 관람객도 지난 18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15일 빠른 기록이다.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특별기획전 '우리들의 작은 친구, 곤충'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일 두 차례 속초시립풍물단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매주 금·토요일에는 야간 개장과 함께 '고향의 밤 콘서트'를 열었다.

고향의 밤 콘서트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속초사자놀이를 비롯해 속초시립풍물단의 창작 타악 공연 '리듬 & 파이터', 사물놀이와 개인 놀이 등이 펼쳐졌다.

국가 무형유산 태평무와 살풀이춤 이수자들의 전통춤 공연도 열렸다.

야간 개장과 고향의 밤 콘서트에는 6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야간 프로그램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박물관은 여름 휴가철 관광 수요에 맞춰 전시와 공연, 야간 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올여름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박물관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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