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06-05 10:49:52
동해 라벤더축제 6일 사전 개막…폐광지의 '보랏빛 변신'
산업 유산과 꽃밭의 공존…관광객 체류시간 분석해 본 축제 반영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6월 첫 주말을 맞아 6∼7일 보랏빛 라벤더 향기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동해시는 13∼21일 열리는 '2026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에 앞서 6∼7일 사전축제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전축제는 단순한 예행연습이 아니라 과거 석회석을 캐내던 광산이 라벤더가 피어나는 치유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무릉별유천지의 가치를 미리 경험하고, 본 축제 기간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현장 점검의 성격을 담고 있다.
시는 사전축제를 통해 주차장 운영, 관광객 이동 동선, 매표 시스템, 휴게시설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 패턴과 체류시간을 분석해 본 축제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별빛이 피는 라벤더'를 주제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을 기존 잔디광장에서 라벤더 정원과 맞닿은 '바람숨뜰'로 옮겨 방문객들이 보랏빛 꽃밭 속에서 공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쇄석장과 폐광 시설이 남아 있는 산업 유산 공간에는 라벤더 펍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과거 산업현장의 흔적과 현재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공존하는 무릉별유천지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사전축제는 방문객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현장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선거 이후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첫 나들이로 광산 위에 피어난 보랏빛 라벤더와 재생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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