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연휴 제주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백나용

| 2026-05-04 10:47:35

▲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세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제주안전체험관 가정의 달 페스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어린이날 연휴 앞두고 붐비는 제주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연휴 제주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104회 어린이날(5일)을 맞아 제주에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와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은 5일 오전 '어린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애향운동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오전 9시 30분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식 종료 후인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중앙 무대에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게임 활동이 펼쳐지며, 애향운동장 트랙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달팽이 체험과 종이 피리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모범 어린이 유공자 표창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서귀포시민연대는 칠십리시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제18회 희망! 날개를 달자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열고 우리 벼 모종과 토종 씨앗 나눠주기 등을 진행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우리 집 안전 주인공은 바로 나! 체험관에서 안전을 배워요'란 슬로건 아래 가정의 달 페스타를 연다.

행사 당일 '체험 스탬프 투어'가 준비되며 투어를 마친 어린이에게는 소방 캐릭터 열쇠고리나 소화기 물총 등 기념품이 선착순 증정된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현직 승무원과 함께하는 항공 안전 교육,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환경 솜사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무료 개방되며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세계적 거장 나라 요시토모 작품 속 악동 캐릭터를 직접 채색해 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 선착순 1천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립 현대미술관은 어린이날 오전 10시 야외조각공원에서 '서천꽃밭: 생명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특별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어린이가 신화 속 '서천꽃밭' 주인공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장은정 무용단의 '사물놀이와 버나놀이', 비눗방울 쇼, 팀 라스트의 왁킹·힙합댄스,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지역 호텔과 관광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제주신화월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모자 장수의 서커스 대모험'을 운영한다.

대상은 48개월부터 만 12세까지로 모자 만들기와 키링 제작, 포토 스튜디오,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이탈리아 셰프와 함께 영어로 하는 요리 교실도 마련된다.

에코랜드는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주간 스페셜 데이'로 곶자왈 숲속을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서커스 공연, 버블쇼, K팝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어린이 입장료를 절반 할인해 주는 '사랑의 장난감 나누기' 행사도 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5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 안팎으로 평년(19∼2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기상청은 "어린이날 제주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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