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백두대간수목원,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 열어

김용민

| 2022-05-03 10:47:00

▲ 호랑이 특별전 [한국국학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산군도 [국학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국학진흥원·백두대간수목원,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 열어

(봉화·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 공동 전시회를 연다.

호랑이해인 임인년을 맞아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호랑이 관련 생태정보, 호랑이 관련 작품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전시회에서 국학진흥원은 산군도, 맹호도 등 호랑이 그림을 포함한 유물 19점을 선보인다.

백두산 호랑이 6마리가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육일지, 호랑이 수염, 행동 풍부화 훈련에 사용된 나무 등을 전시한다.

특히 제6대 산림청장을 지낸 이상희 전 장관이 최근에 기증한 호랑이 관련 서적과 미술품 10점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밖에 호랑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호랑이 체험, 호피 촉각 체험, 호랑이 그림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봉화군 노인복지관 봉화 실버 인형극단의 호랑이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계기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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