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 2021-08-31 10:49:20
산청군, 한방문화 전승 새 공연 콘텐츠 만든다
극단 큰들과 음양오행 주제 마당극 제작, 올해 안 창작 초연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한방문화 전승을 위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한방과 약초, 웰니스 헬스투어를 접목한 공연작품을 만들어 산청의 한방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청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청군은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중인 한방문화 공연 작품은 동의보감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사람의 신체를 이용해 동의보감 정신을 담아낸다.
특히 사람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 오장이 편해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며,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야 건강할 수 있음을 마당극 공연에 녹일 예정이다.
산청군과 큰들은 최근 동의보감촌 주제관 내 전승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방문화 전승 콘텐츠의 1차 시연회를 하기도 했다.
큰들은 시연회 평가를 바탕으로 작품을 수정·보완해 올해 안으로 창작 초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환 산청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은 "작품이 완성되면 우리 지역 각종 축제는 물론 동의보감촌에서 진행되는 연수·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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