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역사관 재개관…디지털 실감 콘텐츠 강화

이종민

| 2023-01-05 10:42:25

▲ 조선통신사 역사관 내부 [부산문화재단 제공]

조선통신사 역사관 재개관…디지털 실감 콘텐츠 강화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두 달여 만에 재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4월 개관한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국내외 많은 관람객에게 조선통신사의 보편적 가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의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재개관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조선통신사 기록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감 콘텐츠를 구축, 누구나 쉽게 조선통신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의 여정 및 행렬 구성 등 참여형 요소를 적용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도록 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돼 상시 해설도 제공한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1년 동안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찾아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공간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가 강화돼 실감 나는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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