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혁
| 2026-09-02 10:41:30
(동두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지역 내 향토 유산인 '삼충단'(三忠壇)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2026년 향교·서원 활성화 사업인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단종 복위 운동에 참여했던 세 명의 충신(민신·조극관·김문기)의 충절이 깃든 삼충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올바른 예절과 인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충단은 충신의 절개를 기리는 제단이다. 시는 엄숙한 제향 공간에 머물던 유적지를 미래 세대가 뛰놀며 배우는 열린 배움터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8개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예절 및 다도 교육, 전래놀이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운영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최근 보수 정비를 마쳐 쾌적해진 삼충단에서 아이들이 충절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서 깊은 향토 유산을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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