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10-22 10:42:19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이번 주말 동해시가 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거대한 가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단풍이 물드는 산자락에서는 400여년 전 호국의 이야기가 되살아나고, 도심에서는 책과 배움의 축제가 펼쳐진다.
푸른 동해를 품은 캠핑장에서는 가을 낭만을 만끽하는 특별한 축제가 기다린다.
24∼25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주차장 일원에서는 '제7회 평생학습축제·북페스타'가 열린다.
'배움이 나눔으로 스며든다'를 주제로 공연, 독서 체험, 스탬프 투어 등 8개 분야 3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북크닉 쉼터와 AI 인생네컷, 필사 체험, 매직벌룬 아트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난해 990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8점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같은 날 삼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허수아비로 왜적을 물리쳤다는 이색적인 승전 설화를 소재로 한 '제10회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가 개최된다.
임진왜란 당시 두타산성과 파수안 일대에 전해 내려오는 호국 설화를 계승하는 행사다.
허병장 포토존과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체험,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특히 가을 단풍으로 물드는 무릉계곡과 인접해 역사문화 체험과 가을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원에서는 '망상 캠핑 페스타'가 열려 가을 바다의 낭만을 더한다.
시는 이번 축제들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가을철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윤 부시장은 "이번 주말 동해에서는 책과 문화, 지역의 역사,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동해 곳곳에서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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