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16개 섬 '반값여행'…경비 50% 지역화폐로 환급

형민우

| 2026-08-30 10:40:29

▲ 전남광주 섬 반값 여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8개 시군 16개 섬에서 관광 경비의 50%를 돌려주는 '전남광주 섬 반값여행'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 전남광주 섬 방문의 해'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계기로 관광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진행된다.

관광객이 대상 섬을 방문해 숙박, 음식, 체험 등 관광 경비를 지출하면 사용 금액의 50%를 1인 최대 10만 원의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오는 11월 4일까지 목포 달리도·외달도, 여수 하화도·사도·거문도·개도·금오도, 고흥 쑥섬·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영광 송이도, 진도 관매도, 신안 흑산도·반월박지도·증도 등 16개 섬에서 운영된다.

전남광주관광 플랫폼(JG TOUR) 앱에서 여행 시작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등록하고 승인받으면 여행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방문하는 섬이 속한 시군의 지역화폐(Chak·그리고) 앱을 이용해 음식점, 카페, 체험시설 등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해당 섬이 속한 시·군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도 인정한다.

여행을 마친 뒤 10일 이내에 전남광주관광 플랫폼 앱에서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해당 지역 재방문 때 가맹점이나 지역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과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은 관광객이 박람회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전남광주의 다양한 섬을 함께 둘러보길 바란다"며 "섬 반값여행이 관광객의 여행 부담을 덜고 전남광주 섬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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