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미륵사지·백제왕궁 야간 관광벨트 조성"

김진방

| 2026-05-22 10:44:15

▲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촬영 김진방]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미륵사지·백제왕궁 야간 관광벨트 조성"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조국혁신당 임형택 전북 익산시장 후보가 22일 침체한 지역경제와 소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륵사지·백제왕궁 야간 관광벨트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익산은 KTX·SRT가 지나가는 호남권 교통 중심지이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이라는 세계적 역사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에 잠시 들렀다 가는 당일치기 도시로 머물고 있다"며 "밤의 경제와 문화를 키워 익산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 경제 상황에 대해 "생산액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소득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결국 소비와 부가가치가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임 후보는 단순 유흥 중심의 야간 활동이 아니라 문화·관광·산업·교통·유통·치안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24시간 활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24시간 영업 허가제', 런던의 '나이트 튜브', 상하이의 '야시장 및 차 없는 거리' 정책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의 야간 경제 정책 모델을 도입하겠다"면서 "24시간 꺼지지 않는 야간경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야간 경관조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밤이 더 아름다운 백제 고도'를 조성하고,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에는 나이트마켓과 야간 푸드 스트리트, 청년 버스킹 거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이번 공약은 관료 중심의 관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상인에게 밤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혁신 정책"이라며 "2천 년 고도 익산을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