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급증, 항만 보안인력은 부족"

부산노동포럼 "중국발 크루즈 20배 증가…정규직 확대해야"

김재홍

| 2026-07-22 10:40:33

▲ 새해 부산항 첫 크루즈선 입항…중국발 첫 항차 [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중국발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산항 보안 인력이 모자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노동포럼은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발 크루즈 운항 등 부산항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산항만공사(BPA)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해 단기적 대책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럼에 따르면 중국발 크루즈 입항 신청은 전년 대비 20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크루즈 관광객은 32만명, 연말에는 최대 80만명으로 예상된다.

2030년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은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세청은 마약과 총기 밀반입 차단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X-ray 판독 요원 23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는데, BPA는 청원경찰 계약직 10명 채용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 국민권익위가 조사한 결과 부산항 청원경찰은 하루 평균 51.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관계자는 "중국발 크루즈 등의 증가는 부산에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계약직과 임시시설이 아니라 정규직 확대와 장기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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