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온라인으로 전환…전시·체험 모두 취소

9월 1∼30일, 약초·농특산물 등 온라인 판매

지성호

| 2021-08-18 10:43:22

▲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온라인 축제로 전환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한방약초축제 온라인으로 전환…전시·체험 모두 취소

9월 1∼30일, 약초·농특산물 등 온라인 판매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과 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연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지속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산청군은 설명했다.

약초축제위는 온라인 전환에 따라 당초 축제 기간보다 앞당겨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전시와 체험 등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산청의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제례 행사와 동의보감상 시상, 허준 골든벨, 마당극 공연 등 기존 주요 콘텐츠는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특히 온라인 약초 과거시험과 약초시장 점포 크라우드펀딩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인터넷 검색창에 '온라인산청한방약초' 또는 www.onlinescherb.or.kr로 접속하면 볼수 있다.

산청군과 약초축제위는 9월17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해 18일 동안 한방약초산업특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축제를 열 예정이었다.

임종식 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온라인 전환이 우리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